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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과장 김명민의 야망 계속 된다…2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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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환자 등장, 새 목표 향해 달려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얀거탑' 김명민이 과장 이후 또다른 야망을 드러내며 2막을 예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드라마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는 장준혁(김명민 분)이 명인대학교 병원 외과 과장 자리에 오르며 2막의 시작을 알렸다. 과장이 된 후 새로이 시작될 이야기에서 장준혁의 다음 야망은 무엇이 될 지, 그리고 그 야망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준혁은 실력과 자격 모든 면에서 당연한 수순처럼 생각했던 과장 승진을 앞두고 전임 과장인 이주완(이정길 분)로부터 배신을 당해 과장 선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존스홉킨스 출신의 강력한 라이벌 노민국(차인표 분)이 등장했고, 선거는 금새 진흙탕 싸움으로 변해갔다. 만만치 않은 라이벌의 등장에 강력한 지지자가 필요했던 장준혁은 장인을 통해 동문회장 유필상(이희도 분)과 부원장 우용길(김창완 분)을 포섭하고, 표를 가진 사람들을 돈으로 회유하기 시작했다. 또 이에 대응해 이주완 과장 측 역시 상대 후보 비방, 이권을 가진 자리와 연구비 등 여러 카드로 유권자들의 표를 얻으려 하면서 외과 과장 선거전은 혼탁해져 갔다. 그리고 결국 장준혁은 외과 과장 자리에 올랐다.

무엇보다 외과 과장 선거 과정이 돈과 권력을 치밀하게 주고 받는 실제 정치판을 연상케 할 만큼 사실적이고, 인물들의 욕망이 얽히는 모습이 촘촘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랜 시간 과장 자리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온 장준혁이 꿈에 그리던 과장 자리에 오른 이후, 어떠한 모습이 될 지 향후 전개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간절히 원하던 자리를 얻었지만, 그 자리에 만족할 수 없는 장준혁은 이후 더 높은 야망을 향해 또 다른 질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과장 자리의 권력을 바탕으로 또 다른 목표물로 걸어갈 그에게 어떠한 일이 생길지도 향후 관전 포인트다.

7일 방송될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는 장준혁이 오랜 친구이자 내과의인 최도영(이선균 분)의 의뢰로 새로운 환자를 보게 되는 전개가 이어진다. 또 세계외과학회장의 아내가 담낭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려 하는 그의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과장이 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두 환자가 과연 장준혁의 남은 인생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는 대목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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