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패럴림픽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사상 최초로 개·폐회식에도 공동 입장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일(한국시간)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 소식을 알리면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한다고 밝혔다.
앤드루 파슨스 IPC 집행위원장은 "평창 패럴림픽에 북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마유철(27), 김정현(18)에게 와일드카드를 제공한다. 또, 한국과 북한은 개·폐회식에 공동 입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와일드카드 부여로 북한은 사상 최초로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다. 북한은 지난 2012년 런던하계패럴림픽 1명, 2016 리우 하계패럴림픽에 2명의 선수단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은 없었다.
파슨스 위원장은 "IPC는 더 많은 국가가 패럴림픽에 참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참가해 이번 대회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남북 공동 입장은 많은 관계자의 노력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정말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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