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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래원♥신세경, 200년 넘어 부부의 연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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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기억 되찾은 후 살기 드러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이 전생에 이루지 못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과연 악연은 종지부를 찍게 될까.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18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전생에 이루지 못했던 부부의 연을 맺는 한편, 샤론(서지혜 분)이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십 년 후에나 돌아올 거라는 베키(장미희 분)의 말과는 달리 강물에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온 샤론은 해라와 수호를 기억하지 못했다. 샤론이 투신한 후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지만 그땐 수호 해라, 두 사람 기억이 없는 채 돌아오게 해주십시오"라고 빌었던 베키의 염원이 통한 것이다.

샤론이 돌아온 뒤 결혼을 서두른 수호와 해라는 불안함을 마음 한 편에 눌렀고, 베키는 결혼을 서두른 두 사람의 모습에 "이제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갔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수호와 해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조촐하지만 아름다운 하우스 웨딩을 올렸고, 200년 넘는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마침내 부부가 됐다.

하지만 수호-해라 커플 앞에 또 다른 위기가 다가왔다. 수호는 신체 능력에 변화가 생겼고, 해라가 우는 모습이 홀로그램 영상처럼 보이는 등 기이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 베키를 찾아 공방으로 갔던 샤론은 수호와 해라의 웨딩 사진,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준 해라의 코트를 발견하곤 모든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다시 살기를 드러낸 샤론은 박철민(김병옥 분)을 만나 일을 꾸몄고, 해라와 신혼여행을 떠났던 수호는 홀로 운전하던 중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고장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큰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수호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게 차에서 빠져 나와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흑기사'는 전국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SBS '리턴'은 14.2%와 16.0%를 각각 기록했고, MBC '다시 돌아온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는 2.3%와 2.7%로 집계됐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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