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 "40대 열정 모두 쏟겠다 결심"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남주가 6년 만의 복귀작으로 '미스티'를 선택한 이유를 알렸다.

3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와 배우 김남주·지진희·전혜진·임태경·고준·진기주가 참석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극 중 고혜란 역을 맡아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남주는 "6년 만에 드라마를 했다는 게 저도 잘 믿기지 않는다"며 "전작이 끝난 게 2~3년 전이라 생각했다. 기사를 보고 '그렇게 오래됐다고?'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동안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미스티'라는 작품을 받아들고 모든 것을 접고 이 작품에 40대 열정을 쏟아야겠다고 결정했다"며 "늘 기다려온 시나리오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남주는 "내가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며 "전작도 좋은 분들과 해서 좋은 결과물 냈는데 이번엔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그러기 위해 처절히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역"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앵커라는 역 자체가 부담스럽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말했ㄷ.

'미스티'는 오는 2월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