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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아이스하키, 평창 올림픽 앞두고 본격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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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명단 가리기 위한 담금질, 진천에서 25명 확정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8일 충청북도 진천의 국가대표 종합훈련원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같은 세계 최정상급 팀을 상대로 치른 평가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올림픽에 대비한 최적의 컨디션과 전력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다.

또 하나, 최종 명단 확정을 위한 마지막 시험을 한다. 백 감독은 진천 훈련에 37명을 선발해 체력, 빙상훈련과 자체 평가전 등을 통해 최종 25명을 확정한다.

전력 극대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출 때까지 테스트를 지속하며 선수들의 집중력, 긴장감 유지에 힘을 쓴다는 계획이다. 18일 최종 명단을 확정한 뒤 19~21일 제주도에서 팀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캠프를 진행한다.

이후 2월 1일 인천에 캠프를 차리고 4차례의 평가전을 갖고 실전 감각 향상에 집중한다. 3일과 5일 인천 선학아이스링크에서 카자흐스탄과 겨룬다.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올림픽 본선 B조에 속한 슬로베니아와 격돌한다. 10일에는 안양빙상장에서 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 러시아와 최종 리허설을 한다.

한국은 캐나다, 체코, 스위스와 함께 올림픽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 1승이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싸워 기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 미네소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12일 귀국한다. 19일 진천에 재소집,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돌입한다. 여자 대표팀은 2월 4일 인천 선학 아이스링크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갖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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