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왕진진 부부가 결혼 직후 각종 논란이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낸시랭은 "저와 남편이 혼인신고를 하고 며칠 안됐는데 언론 보도로 마음을 많이 다쳤고 억울했다. 진실은 승리하고, 사실은 사실이고 억측은 억측이라는 진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이후 왕진진이 직접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해명했다.
왕진진은 먼저 "장자연과 관련된 인물인가 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맞다. 과거에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에 대해 일일이 열거할 순 없지만,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는 게 아닌데 이런 사건이 자꾸 대두되고 있다"며 법부법인을 선임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과거 특수강도간강 혐의로 전자발찌 착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자발찌를 했다, 하지 않았다라는 부분이 왜 궁금한지 모르겠다"라며 "오래 전부터 사랑해왔고, 어떤 사건 때문에 만남이 끊기고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희의 인연의 고리를 감사하게도 허락해주셔서 좋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 "아내가 왜 내 과거의 일 때문에 질타를 받아야하고 '사기 당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 꼬리를 물고 나오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앞서 지난 27일 SNS를 통해 왕진진 씨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서울 용산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에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 씨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과거 이력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일부 매체는 왕진진의 출생지와 직업 등이 모두 거짓이며, 특수강도강간혐의로 교도소에 12년 복역한 전력이 있고 현재 횡령 및 사기 혐의 피의자라고 보도를 했다. 사실혼 관계의 전처가 존재하며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무성한 소문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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