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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차태현 "'강철비' 취향…너무 보고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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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조조 영화로 보고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함께'의 경쟁작 '강철비'를 언급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하 '신과함께', 감독 김용화,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 개봉을 앞둔 차태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올해 겨울 극장가에서 '신과함께'는 '강철비', '1987'과 경쟁한다. 세 작품 모두 우리나라 대표 영화 배급사들이 내놓은 작품이다.

차태현은 "지금껏 16편의 작품을 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철비'를 너무 보고 싶다"며 경쟁작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태현은 "개인적인 취향이 있다. '강철비'가 너무 제 취향이다. 내일(14일) 조조 영화로 보고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유쾌하게 밝혔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차태현은 저승 삼차사가 19년 만에 만난 귀인 자홍 역이다. 소방관으로서 화재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고 죽는 순간까지도 어머니를 먼저 생각한 정의로운 망자지만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신과함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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