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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2', 괜히 '선장 박중훈'이 아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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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24년 만에 드라마 출연, 16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나쁜녀석들'이 3년 만에 더 거칠고 확장된 이야기로 돌아왔다. '선장' 박중훈을 필두로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쳤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녀석들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한동화 감독은 "기존의 세계관에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졌다"고 설명했고, 박중훈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은 끈끈한 케미를 자신했다.

'나쁜녀석들2'는 배우 조합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나쁜녀석들 5인방으로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뭉쳤다. 2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박중훈을 필두로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들이다.

한 감독은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찾다 보니 이렇게 모였다"며 "박중훈은 '나쁜녀석들'을 가장 잘 이끌 선장 같은 느낌이었다. 몇 년 동안 공백이 있었지만 전설 같은 분과 작업해보고 싶었다. 주진모, 김무열, 양익준 지수 등 모두 매력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중훈은 24년 만에 드라마 출연이고, 한동안 감독으로 지냈던 터라 연기도 6년 만이다. 부담감이 크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

박중훈은 "지난 6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지 않고 감독으로 살았다"며 "연기가 그리웠는데 '나쁜녀석들'이 참 적합하겠구나 싶어서 선택을 했다. 촬영을 하다 보니 우리가 사는 사람, 시대의 이야기가 잘 녹아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신인 배우의 마음이다"며 "24년 전 드라마 환경과 지금을 비교할 수 없다. 6년 전 현장과도 너무나 다르다. 32년차 배우로서 잘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촬영 전후로 너무 고통스러웠다. 자다가도 식은땀을 흘렸다. 동료들과 감독님의 도움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나쁜녀석들2: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나쁜녀석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한 감독은 "'나쁜녀석들'이라는 세계관이 너무 매력적이다. 이 타이틀을 버릴 수가 없었다. 전작 배우들과 함께하지 못한 이유는 내용적인 면도 있지만, 일정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해 스핀오프로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작 '나쁜녀석들'이 형량 감소를 목적으로 범죄자들을 잡는 범죄자였다면 '나쁜녀석들2'는 검찰, 경찰로서 공권력을 가진 이들과 범죄자들까지 모여 권력 구조 내부를 조명한다. 심층적인 접근법을 통해 이 사회의 권력 집단의 부패를 파헤치는 것.

이 같은 큰 이야기 속에 나쁜녀석들 5인방의 탄탄한 서사가 촘촘하게 채워진다. 이들이 나쁜녀석들이 돼 악인을 처단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얽혀있는지, 캐릭터들 간 미스터리하지만 탄탄한 서사와 비밀은 또 다른 시청 포인트다.

박중훈부터 지수까지 연령대도 경력도 스펙트럼이 넓지만 최상의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주진모는 "남자 배우들 밖에 없기 때문에 딱딱하고 거칠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는데 아니다"며 "큰형님 박중훈이 내려놓고, 먼저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오히려 지수를 큰 형님처럼 모실 때가 있었다. 반대가 될 때도 있었다. 융합이 참 좋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나쁜녀석들 5인방은 스케일 남다른 화려한 액션 신을 선보인다. 수백 명의 적과 결투를 벌이고, 짜릿한 차량 추격전을 펼치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특히 촬영 현장에는 메이크업과 조명을 없애고 대역을 최소화해 사실적이고 거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익준은 "감독으로서 노메이크업은 좋아하는 편이다. 노골적인 피부가 나오는 것이 정서적이나 감정적으로 전달이 잘 된다"며 "대본 리딩 중에 감독님이 모든 배우가 메이크업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배우들 모두 서로 동의하고 공감했다"고 전했다.

감독과 배우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나쁜녀석들2'가 전작의 인기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쁜녀석들2'는 16일 오후 10시2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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