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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이바나', V리그 2라운드 남녀부 MVP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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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종합부문 1위 오르며 소속팀 삼성화재 1위 견인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올 시즌 프로배구 2라운드 남녀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발표됐다. 주인공은 박철우(삼성화재)와 이바나(한국도로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박철우와 이바나가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며 "두선수는 각각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박철우는 남자부 MVP에 대한 기자단 투표 29표 중 23표를 얻어 팀 동료 황동일(3표)을 큰 표차로 제쳤다.

박철우는 소속팀에서 올 시즌 주장을 맡아 타이스(네덜란드)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박철우는 4일 기준으로 공격종합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여자부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바나는 여자부 MVP에 대한 기자단 투표에서 10표를 받아 양효진(현대건설·9표)을 한 표차로 제쳤다. 양효진의 팀 동료인 이다영(3표)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바나는 올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받아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현재 서브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도로공사도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4일 기준으로 현대건설(7승 3패·승점20)을 제치고 1위(7승 4패·승점23)로 올라섰다.

한편 V리그 2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의 경우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진행된다. 여자부도 같은날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전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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