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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와 더블더블' 우리은행, 삼성생명 완파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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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79-61 삼성생명] 어천와 26점 14리바운드 펄펄 날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우리은행이 나탈리 어천와의 맹활약을 앞세워 적지에서 삼성생명을 완파했다.

우리은행은 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9-61의 대승을 거뒀다.

어천와가 26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임영희와 김정은 두 국내 에이스도 16점씩을 보태면서 팀의 3연승에 힘을 더했다. 김정은은 이날 WKBL 통산 6번째인 6천득점을 달성하는 기쁨 또한 맛봤다.

처음부터 우리은행의 분위기로 진행됐다. 김정은이 점퍼로 포문을 열엇고 임영희와 어천와, 박혜진 등 팀 내 득점원들이 모두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정은은 1쿼터에 5점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6천점째를 완성했다. 22-13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이 리드했다. 어천와와 임영희가 연달아 림을 가르는 슛을 터뜨리면서 34-17,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이민지와 엘리샤 토마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정은이 점수를 추가하면서 41-28로 리드했다.

우리은행은 어천와 대신 데스티니 윌리엄스를 투입했는데 이 카드도 적절하게 먹혔다. 김정은과 함께 점수를 양산하면서 15점차까지 벌렸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이민지가 슛 난조를 보였다. 윌리엄스 대신 다시 어천와가 들어와 공격을 이끌었다. 임영희와 김정은은 3점포 한 방씩을 추가하며 64-43을 만들었다.

승부는 기울었지만 삼성생명이 포기하지 않았다. 박하나와 배혜윤이 점수를 냈다. 박하나는 3점포까지 터뜨렸다. 이날 좋지 않던 토마스도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졌고 우리은행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76-61로 대승을 거뒀다.

◆3일 경기 결과

▲ (용인실내체육관) 삼성생명 61(13-22 15-19 15-23 18-15)79 우리카드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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