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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단톡방 성희롱 논란 사과 "내용 동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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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티 성희롱 발언 방관했다는 일부 지적에 사과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래퍼 지코가 '단톡방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코는 29일 오후 SNS에 "우선 피드백이 늦은 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당시 일정 중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패러디 영상으로 오인하고 무심결에 반응했다. 절대 그 글의 내용에 동조하거나 어떤 이를 비하하려는 뜻이 맹세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더 경각심과 신중함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전날 래퍼 올티는 SNS에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대화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올티가 "니키 미나즈 빵댕이(엉덩이) 잘 모르겠어요. 살짝 보형물 넣은 것 같긴 한데"라고 언급하자 지코, 양홍원, 행주 등이 'ㅋㅋㅋㅋ'로 반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올티는 성희롱이라는 지적과 함께 비난을 받았고 다른 래퍼들 역시 방관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올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또 행주 역시 곧바로 사과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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