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무실 세트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29일 안방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5)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오랜만에 경기를 3세트에서 끝냈다. 3-0으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시즌으로 지난 3월 12일 열린 현대건설전이다. 262일 만에 셧아웃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올 시즌 처음으로 승점3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개막 후 앞서 올린 4승을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올렸다.
GS칼텍스는 이날 '주포' 듀크(세네갈)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했다. 강소휘도 18점으로 뒤를 잘 받쳤고 표승주도 11점을 기록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알레나(미국)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5승 5패(승점11)가 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5위에 머물렀으나 4위 IBK기업은행(5승 5패·승점15)와 격차를 좁혔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6일 선두 현대건설에 3-0 승리를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제동이 걸렸다.
5승 5패로 세 팀이 나란히 승패 균형을 맞췄으나 KGC인삼공사가 승점16으로 3위를 지켰다.
GS칼텍스는 1세트 16-15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듀크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점수로 연결됐고 미들 블로커(센터) 김유리가 블로킹을 잡아내 앞으로 치고 나갔다.
듀크는 1세트에서만 11점을 몰아올렸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바짝 댕겼다. 8-7로 앞선 가운데 표승주 서브 순서에 연속 3점을 올리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세트 중반 17-1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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