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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 ★집·외국인·여행…새로운 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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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외국인 출연하는 다른 예능과 달라", 11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스타의 집 공개, 외국인과 친분 쌓기, 외국인이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 '서울메이트'의 핵심 키워드 3가지인데 어느 하나 새롭지 않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올리브 '서울메이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박상혁 PD는 외국인들이 출연하는 다른 예능과 다르다고 강조하며 "호스트가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메이트'는 아주 특별한 호스트와 아주 특별한 이방인의 아주 특별한 서울여행을 콘셉트로 한다. 김준호, 김숙, 정서희, 이기우가 자신의 집을 게스트하우스 삼아 외국인과 홈셰어를 하며 겪는 일들과 2박3일간 서울 여행을 하는 외국인 게스트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박상혁 PD는 "외국인 예능이 많다. 우리는 외국인을 위한 프로가 아니라 호스트들의 프로그램이다. 스타의 집을 게스트하우스로 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 문화적 차이나 불편함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녹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들의 집에서 잠깐도 아니고 며칠씩 함께 한다는 것은 힘들지만 즐겁고 새로울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 것들이 담겨 있다"며 "호스트가 과연 어떻게 해나가는지가 외국인들이 출연하는 다른 예능과의 차별점이다"고 강조했다.

'서울메이트'의 주된 시청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스타의 집 공개와 게스트하우스로 활용, 두 번째는 그곳에서 외국인 게스트가 함께 머무르며 발생하는 에피소드, 세 번째는는 외국인들이 2박3일간 서울 여행을 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외국인의 서울 여행기를 다룬다는 콘셉트는 MBC 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그대로 가져왔고, 스타의 집을 공개하는 것과 외국인이 그 집에서 생활하며 겪는 에피소드는 SBS '내 방 안내서'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집 주인인 스타와 외국인이 함게 생활하며 친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정도가 '내 방 안내서'와 다른 지점인데, 한국 연예인이 외국인과 친분을 쌓는 모습은 이미 JTBC '나의 외사친'에서 보여주고 있다.

스타의 집 공개는 이미 수많은 예능에서 이뤄지고 있는 터라 언급할 것도 없다. 규모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스타의 집을 게스트하우스화하고 그 과정에서 집 주인인 스타가 겪는 우여곡절 스토리 역시 JTBC '효리네 민박'을 떠오르게 한다.

박 PD는 "2박3일이 짧은 시간이 아니다. 함께 살면서 그곳의 문화를 느끼고 친해지는 과정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1회는 첫 만남의 떨림을 담았고 이제 외국인들의 캐릭터와 스타와 친구가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이트'는 소재나 구성이 기존의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크게 다를 게 없고 각 프로그램들의 흥미 요소들을 차용했다. 그걸 잘 버무리고 새로운 시청 포인트를 만들어내면 좋겠지만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그런 부분을 찾기 어려웠다.

'서울메이트'가 박상혁 PD의 말처럼 비슷한 소재와 구성의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주고 시청자들의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1일 오후 6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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