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법정' 정려원 "날 위해 기도해준 한예슬, 뭉클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시청률 맞대결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드라마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정려원, 윤현민, 전광렬, 김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려원은 "사실 친구들 중에 같은 시간대 방송을 하고, 제작발표회도 같이 한 친구가 없었다. 우리도 신기해 하고 있다"라며 "매일 연락을 하는데 예슬이가 솔직하게 '질투나' '부러워 죽겠다'고 이야기하더라. 가식 없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이라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 드라마에 들어가기 전에 어깨가 무거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예슬이가 교회에서 날 위해 기도해준다고 하더라. 진심으로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구나 싶어서 뭉클했다"라며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그래서 아직 여행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 드라마 끝나면 좋은 데 다녀와서 화이팅 하겠다"고 전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기로에 섰다가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출신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한편, '마녀의 법정' 7회는 오늘(30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