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이 애틋한 엔딩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동시에 전노민이 신혜선의 존재를 확인할 것으로 그려져 안방극장에 폭풍 같은 긴장감을 전달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18회는 전국 시청률 34.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주말 시청률 1위를 차지한 '황금빛 내 인생'이 앞으로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 분)이 해성어패럴 40주년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동시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지안의 정체에 의심을 품던 최재성(전노민 분)이 노명희(나영희 분) 몰래 DNA 재검사를 실시했다.
이 날 지안은 도경을 향해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아 그와 거리를 두려 애썼다. 하지만 도경은 "너는 왜 나한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나는 또 왜 몰래 여길 데려오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타박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 지안은 "이벤트 준비하고 잘 치러내야 하고 실수 없게. 그것만으로도 벅차서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숨기려고 할수록 애틋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지안은 친구 명신(노수산나 분)에게 도경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고 염치없는데. 그러면서도 저 사람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게 너무 기막혀서 그런 거야. 말은 못하고 자꾸 저 사람한테 기대하게 되거든"이라며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도경 또한 친구 기재(김사권 분)에게 남몰래 지안의 일자리를 알아봐줬다. 그는 "오바도 오해도 사양"이라면서 "밥은 편히 먹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 신경을 계속 거슬리게 해서"라고 지안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결국 두 사람은 40주년 이벤트 마무리 후 뒤풀이 장소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폭발시켰다. 도경은 "오늘 내가 큰 공 세운 거. 부사장님 어머니 아버지한테 얘기해 줄 거예요?"라는 지안의 부탁에 "오늘만 아니라 오늘까지 정말 고생 많았고 정말 잘했어"라고 말하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도경은 지안의 눈물을 닦아주며 눈물 키스를 시도했다.
도경-지안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재성 또한 지안의 가짜딸 정체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자신에게 온 정체불명 편지가 석연치 않았던 재성은 명희에게 25년 전 은석을 데려갔다 다시 찾게 해준 조순옥(백지원 분)에 대해 묻지만 그녀는 정색했다. 재성은 민부장을 몰래 불러 추가 DNA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원과 심각한 얼굴로 마주한 재성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며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켜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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