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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준PO 숨은 MVP' 모창민 "올해는 마지막에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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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팬들꼐 실망드리고 싶지 않아"…"니퍼트 잘 공략할 것"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은 분명 좋은 팀이다. 하지만 올해는 마지막에 우리가 웃을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이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모창민은 16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두산이라는 강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두산과 함께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우리 NC팬들께 실망감을 안겨 드리고 싶지 않다. 우리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모창민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3할6푼4리(22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리즈 MVP는 에릭 해커(2G 2승 ERA 0.68)에게 돌아갔지만 모창민의 활약 역시 해커 못지않게 뛰어났다. 이제 모창민의 방망이 끝은 1차전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겨냥한다.

모창민은 "니퍼트가 포스트 시즌에서 우리에게 강했던 건 사실이다. 니퍼트가 단기전에서 유독 좋은 공을 던졌던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다.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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