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와 정소민이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이민기와 정소민은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민기는 미래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천했지만 무려 30년 간 대출금을 갚아야하는 하우스푸어로, 정소민은 집에서 쫓겨나 홈리스가 되는 서른살 드라마 보조작가 윤지호를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이라는 제도를 이용하며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이민기는 "저희 케미는 좀 낯선 케미가 될 것 같다. 이런 경우의 로맨스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촬영 분량도 아직은 낯설게 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로맨스 연기는 혼자 하는게 아니다. 상대방을 믿고 관찰한다"라며 "(같이 연기했던 분들이) 실제로 좋은 분들이셨기 때문에 능력치 이상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첫회 방영되는 키스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민기는 "감독님께서 원래 이렇게까지 많이 찍진 않는다. 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찍은 신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웃었다. 정소민은 "항상 키스신은 이상하게 친해지기 전에 어색한 사이인 단계에서 찍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에도 1회부터 키스신 장면이 있다. 이번에도 어색한 상황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이 시대 결혼이 가지는 의미를 들여다보고 결혼을 통해 진짜 청춘의 고민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이민기, 정소민,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 등이 출연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30분 첫방송 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