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중요한 순간 매우 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모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대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단에게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5-10 역전승을 거뒀다. 7회말에만 대거 10득점에 성공하며 5-10으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9-10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최정의 만루 홈런이 이날 승리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6위 LG 트윈스에 0.5게임 차, 7위 넥센 히어로즈에 1.5게임 차 앞서며 5위 수성에 성공했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중요한 순간에 매우 의미가 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며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이어 "최정의 만루 홈런도 좋았지만 모든 타자들이 지고 있는 가운데 집중력을 발휘해줬다"며 "타자들이 타석에서 상대 투수와 치열하게 싸워줬다. 그 결과 큰 점수 차를 뒤집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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