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박용택(LG 트윈스)는 신기록에도 담담했다.
박용택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는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KIA 선발 심동섭의 공을 공략,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2루에 있던 문선재가 홈으로 들어오며 2-0으로 리드를 만들었다.
이 안타와 타점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팀의 6-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신기록도 세웠다. KBO리그 최초 6년 연속 150안타 그리고 KBO리그 두 번째 2천200안타 달성이었다. 꾸준함의 대명사도 같은 기록이다.
하지만 그는 기록에 취하지 않았다. "150안타는 팀의 주축 타자라면 당연히 해줘야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러면서 "기록도 좋지만 나이들어서도 건강한 몸으로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건강함에 오히려 높은 점수를 줬다.
박용택은 "지난주에 팀이 안 좋았지만 다행히 선수들 표정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다. 팀이 연승을 달려서 기쁘다"면서 팀의 호조에 더욱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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