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안녕하세요'가 워너원 효과를 제대로 봤다.
4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대세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이 출연했다. 이에 따라 이날 녹화에는 무려 3만3천명의 방청객이 몰렸다고. 녹화장에 들어갈 수 있는 방청객 수는 200명으로 한정된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제 아내는 임신한 몸으로도 일을 쉬지 않는 '일 중독'"이라며 "제 아내 좀 말려주세요!"라고 사연을 전했다.
주인공은 "재미교포인 아내가 첫째 임신 중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해 첫째가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있었다"면서 둘째까지 미숙아로 태어날까 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아내가 출산 이틀 만에 일을 하러 갔다는 사실에 다들 말을 잇지 못했다.
주인공의 아내는 "서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무리한다는 기준을 모르겠다"면서 "한국은 임산부가 하면 안 되는 규칙이 너무 많다"라고 문화차이일 뿐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정찬우가 "첫째가 미숙아로 태어났었는데 둘째라도 몸 관리를 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주인공의 아내는 "원래 미래 걱정은 하지 않는다. 욜로 인생이다"라면서 남편이 이해하지 못 한다면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말해 남편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태균이 역지사지로 "남편이 종일 일하느라 집에 안 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지만, 주인공의 아내는 "안 된다. 남편은 애를 봐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최태준은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일만 하는 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을 놓친다"면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 양보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9월4일 밤 11시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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