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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위반' 사익스·호그, KBL 퇴출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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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BL이 계약을 위반한 키퍼 사익스와 더스틴 호그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KBL은 18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계약을 위반한 외국선수 키퍼 사익스와 더스틴 호그에게 각각 '5년간 KBL 선수 자격상실'과 '영구 KBL 선수 자격상실'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앞서 사익스는 안양 KGC와 재계약에 합의하며 2017~2018시즌에도 KBL 무대를 누빌 예정이었으나 최근 터키 리그 팀과 계약했다고 통보하며 한국에 오지 않을 뜻을 전했다.

호그는 지난 7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지명됐으나 최근 입국을 거부하고 계약을 불이행했다.

이에 오리온은 부랴부랴 가드 도론 퍼킨스와 계약하는 등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아울러 이 두 선수의 에이전트에게도 철퇴가 내려졌다. 호그의 해외 에이전트에겐 KBL 에이전트 자격 상실을, 국내 에이전트에게는 1년간 자격정지 제재를 결정했다. 사익스의 국내 에이전트 또한 2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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