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맹타의 비결을 '집밥'으로 꼽았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초반부터 터진 홈런포 2방에 힘입어 11-4의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에 6-4로 이긴 이후 이 경기까지 5연승을 질주했다.
타석에선 최주환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최주환은 경기가 끝난 후 의외의 소감을 밝혔다. 집밥이 승인이라는 것이다. 그는"나를 제외한 가족 여행이 예정되어있었는데 태풍 예보로 취소가 되어 부모님이 오셨다.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을 먹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웃었다.
하지만 각오만은 간절했다. 그는 "한 경기 못하면 제외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간절함으로 악착같이 하고 있다"면서 시즌 초부터 그저 묵묵하고 꾸준히 하자는 다짐과 실천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도와주는 코칭스태프와 감독님의 도움도 크다"면서 김태형 감독에게도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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