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군함도'가 배우 황정민과 김수안이 직접 부른 엔딩곡 '희망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희망가'는 '군함도'의 엔딩곡으로 여운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제 강점기 대중에게 퍼져 불리기 시작한 작사, 작곡 미상의 노래 희망가는 곡과 가사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바뀌면서 '희망가'라는 곡명으로 오늘날까지 애창되고 있다.
'희망가'는 극 중에서 완벽한 부녀 호흡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황정민과 김수안이 직접 불러 특별함을 더한다. 뮤직비디오는 영화에서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애틋하게 서로를 챙기는 부녀의 모습 그대로 시작한다.
또 희망가는 조선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듯한 애달픈 곡조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옥섬 군함도 조선인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와 함께, 읊조리는 듯 담담하게 울려 퍼지는 황정민과 김수안의 목소리는 보는 이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군함도'는 개봉 첫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97만 명), 올해 최단 기간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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