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첫 날 경기에서 2안타 빈공에 그쳤다. 경기 결과는 0-2 패배.
3연전 둘째 날 경기가 열린 2일 롯데 타선은 전날보다 힘을 냈다. 5회까지 7안타를 쳤다. 그러나 집중력이 떨어졌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롯데 타선에 7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류제국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성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4개로 LG 벤치는 교체 카드를 꺼낸 것이다. 류제국은 소속팀이 2-1로 앞선 가운데 강판돼 승리투수 요건은 갖췄다.
그런데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롯데 강민호가 최성훈에서 다시 바뀐 세 번째 투수 김지용에게 동점 솔로포(시즌 18호)를 쳤다. 강만호는 김지용이 던진 2구째 슬라이더(132㎞)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강민호가 대포를 가동하는 바람에 류제국의 승리투수 요건이 날아갔다. 롯데는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지용은 해당 이닝에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다.
후속타자 앤디 번즈에게 안타와 도루까지 허용해 2사 2루로 몰렸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정훈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해 6회초 수비를 마쳤다.
롯데는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6회까지 계속 마운드를 지켰다. 두팀은 7회 현재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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