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선발로 등판해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김대현을 크게 칭찬했다.
LG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김대현의 호투와 오지환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2-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대현의 호투가 빛났다. 김대현은 6이닝 동안 96개를 던져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5승(3패) 째를 거뒀다. 김대현은 세 경기 연속 QS를 만들었다.
양 감독도 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오늘도 김대현이 상대 좋은 타자들을 상대로 잘 던져줬고 우리가 많은 찬스에도 점수를 내진 못했지만 선발로서 역할을 수행한 경기 내용으로 어렵게 이길 수 있었다"면서 약관의 선발 투수를 칭찬했다.
이날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신정락 진해수 정찬헌도 칭찬했다. 그는 "불펜 투수들도 완벽히 마무리해주면서 팬들에게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
LG는 2일 선발로 류제국을 내세운다. 롯데는 에이스 박세웅으로 맞불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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