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tvN '비밀의 숲' 최종화가 최고시청률 7.3%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호평 속 퍼펙트한 종영을 맞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비밀의 숲' 마지막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6.6%, 최고 7.3%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드라마의 자체 최고시청률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드라마 명가 tvN이 첫 토일드라마로 내세운 '비밀의 숲'은 '장르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토일드라마 편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비밀의 숲' 마지막회에서는 배후였던 설계자 이창준(유재명 분)은 부정부패의 증거를 황시목(조승우 분)에게 넘기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 의도대로 정경유착의 현실이 세상에 밝혀졌고, 한조 회장 이윤범(이경영 분)을 포함한 비리에 얽힌 인물들이 검찰에 소환됐다. 또한 경찰서장 김우균(최병모 분)은 청소년 성매매 혐의를 인정,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반성하기는커녕 법망에서 빠져나가기 바쁜 고위 인사들, 비리검사 서동재의 여전한 모습은 안타까움을 남겼다. 게다가 부조리를 척결해 표창을 줘도 모자랄 시목에겐 남해 발령이 내려졌고, 한여진(배두나 분)과 장형사(최재웅 분) 만이 1계급 특진의 영광을 누렸다. 이들은 썩은 뿌리를 완전히 뽑아내진 못했으나, 부정한 권력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극 말미에는 황시목이 총리 수사를 위해 다시 특임검사로 발탁됐고, 한여진이 그려준 자신의 얼굴을 보며 잔잔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즌2에 대한 여운과 기대감을 품은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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