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장타를 날려준 타자들을 크게 칭찬했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박용택의 세 경기 연속 대포와 제임스 로니의 KBO리그 마수걸이 대포에 힘입어 4회 빅이닝을 만들며 한화를 12-2로 제압했다.
양 감독은 이날 호투를 펼친 임찬규에게 우선 칭찬을 보냈다. "임찬규가 오늘 좋은 투구로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임찬규는 이날 5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3피안타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치며 시즌 5승(5패) 째를 따냈다.
장타를 터뜨려준 타선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타자들이 장타로 활발한 타격을 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LG 타선은 4회 2홈런을 포함해 7안타를 몰아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빅이닝에 큰 힘을 보탠 제임스 로니에게도 격려를 잊지 않았다. 로니는 이날 5타수 1홈런 1안타를 기록했다. 양 감독은 "로니가 빠른 적응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LG는 30일 선발로 헨리 소사를 내세운다. 한화는 김범수로 맞불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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