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백업들의 활약이 가장 컸다. 정진호 박세혁이 정말 잘해줬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근 6연승을 이끌어낸 선수단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이 연승 기간 동안 모든 부분에서 잘 돌아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정진호와 박세혁이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기존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 중심을 잡아줬다"며 "타선이 골고루 터지면서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덧붙였다. 정진호는 6연승 기간 동안 타율 3할2푼 8타점, 박세혁은 2할3푼8리 5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오른손 약지 골절로 이탈했던 외야수 민병헌이 한 달 만의 1군에 등록됐다. 김 감독은 "민병헌은 바로 경기 투입이 가능한 상태"라며 "오늘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롯데 투수 박세웅의 투구에 오른손을 맞은 뒤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활에 전념해왔다. 전날 이천에서 열린 LG 트윈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에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복귀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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