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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매력케미 폭발…'소년美' 여진구+정채연 '新첫사랑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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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사랑스러우면서도 털털한 허당미 완성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다시 만난 세계'가 청정 힐링 '소꿉친구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여진구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년미와 성숙미를 동시에 뽐냈고, 정채연은 또다른 '첫사랑의 아이콘'으로서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연희 역시 사랑스러우면서도 털털한 허당미를 완성했다.

19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죽은 줄 알았던 19세 고등학생 성해성(여진구 분)이 12년이 흐른 2017년 현재 동일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혼란을 야기했다.

성해성은 '독수리 오남매'의 맏형으로 요리는 물론 막내동생 머리 땋기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는 멋진 소년. 2005년 죽음을 맞지만 17년 동일한 날 다시 나타나게 된다.

해성의 첫사랑이자 절친인 정정원(정채연 분)은 12년을 잊지못한채 어른(이연희 분)이 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주방보조 5년차지만 요리엔 실력이 없다. 요리사를 꿈꿨던 해성을 위해 열심히 버티는 중이다.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메인 셰프인 '어른남자' 차민준(안재현 분)이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지만 정원의 마음은 여전히 죽은 해성을 향한다. 친구 홍진주(박진주 분)는 정원에게 "오늘로 벌써 12년이야. 띠가 한바퀴 돌았어"라며 "이제 그만 좀 하라"고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정원에게도 이유는 있었다. 해성의 생일 당일, 축하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해성에게 미술 준비물을 갖다 달라고 부탁했고, 그를 위해 학교에 간 해성이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한 것. 죄책감에 시달리던 정원은 해성을 계속 잊지 못했다.

결국 12년이 흘러 정원과 해성은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재회했다. 두 사람이 그려나갈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이날 '다시 만난 세계'는 전국 시청률 6.0%와 7.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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