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우리 팀의 현재와 미래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KBO리그 첫 올스타전을 경험한 소회를 밝혔다.
힐만 감독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전 참가는 개인적으로 자랑스러운 경험이었다"며 "특히 올스타전과 퓨처스 올스타전 모두 SK에서 MVP를 배출했다. 우리 팀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SK는 지난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MVP와 우수투수상을 모두 차지했다. 리그 홈런 1위 최정은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Mr.올스타'로 선정됐다. SK의 첫 올스타전 MVP 배출이었다. 팀의 에이스 메릴 켈리도 2이닝 1탈삼진 퍼펙트의 완벽한 투구로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전날 열렸던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도 SK 선수들의 활약은 빛났다. 외야수 최민재는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MVP를, 우완 투수 정동윤은 1.2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힐만 감독은 "올스타전에서 상을 받은 경험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줄 것"이라며 "올스타전에 나섰던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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