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양상문 감독은 18일 잠실 kt 위즈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최고의 화두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 덕아웃 기자회견이 열리기 20분 가량 앞서 계약을 완료한 '새 얼굴'에 관심이 쏠렸다.
양 감독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서 뽑았다. 그만큼 경험이 있는 선수이니까 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로니는 2002년 LA 다저스 1라운드 19번째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06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이후 11년 동안 뛰었다. 통산 MLB 성적은 1천443경기 타율 2할8푼4리 안타 1천425개 홈런 108개 669타점.
비자, 시차 적응 등 진행 절차가 남아있어 당장 1군에 등록될 순 없다. 양 감독도 "일주일이나 2주 정도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커리어로는 문제가 없지만 로니는 6월 초부터 한 달 반 정도 공백이 있다. 경기 감각이나 몸 상태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그러나 양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몸을 만들었고 공백기 동안 대학에서 훈련을 하며 준비했다"면서 "그 정도 공백은 본인의 커리어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무적이었기 때문에 빨리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3년 동안 함께 했던 루이스 히메네스 방출에 대해선 "분위기 면에서 필요한 선수인데 타격 쪽에서 조금씩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면서 "발목 재활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시간이 좀 더 걸린다. 타격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라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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