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SK 와이번스에게 강했던 LG 트윈스 선발 임찬규도 이날만큼은 무기력했다.
임찬규는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3.1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그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두 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0.68로 호투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2회까진 잘 막았지만 3회와 4회 난타 당했다. 3회 노수광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기세가 저물기 시작했다.
이후 4회엔 선두타자로 나온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이어진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줘 순식간에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후속 김동엽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았고 직후인 나주환에게 2루타를 내줘 총 5점을 내줬다.
결국 임찬규는 마운드를 손주영에게 물려줬다.
LG는 한 점을 더 내줘 1-6으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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