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오늘은 앞서갔으면 좋겠어요"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한화와 주중 3연전 가운데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힘겨운 역전승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경기는 4점 차를 뒤집고 7-5의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경기는 5점의 점수를 뒤집고 12-7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만큼은 앞섰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지만 그는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분위기를 벤치에서도 읽고 있다. 한 점 한 점 쫓아가다 보면 선수들도 '으쌰으쌰'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장정석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투수들이 가령 상대에게 빅이닝을 준다고 해도 추가실점만 막아주면서 경기를 진행하면 늘 비슷한 경기가 된다"면서 "어제 경기는 사실 가라앉을 수도 있는 분위기인데 힘든 경기를 잡아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넥센에게 있어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다. 그는 "어제와 그저께 그런 경기를 했으니 오늘은 승기를 미리 잡아놓고 이기고 싶다. 꼭 잡고 싶은 마음"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