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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일 만의 리턴매치…헥터·켈리,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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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차례 맞대결 헥터 2승1패 우위…다승 부문 경쟁도 치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리그 최고의 에이스 자리를 두고 자존심을 건 빅매치가 성사됐다.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각각 헥터 노에시와 메릴 켈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두 투수는 주중 3연전 첫경기 기선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KBO리그 2년차를 맞은 헥터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올시즌 15경기에 선발등판해 12승(다승 1위) 무패 평균자책점 2.92의 특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206.2이닝을 던지며 리그 최다이닝 투수였던 헥터는 '이닝 이터'의 면모도 여전하다. 올시즌 15경기에서 104.2이닝을 던지며 경기당 평균 6.98이닝(리그 1위)을 소화 중이다. KIA는 올시즌 헥터가 선발등판했던 경기에서 14승1패를 기록했다. 1패를 당했던 지난 5월19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헥터는 7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구원진의 난조로 경기를 날렸을 뿐이다.

KBO리그 3년차 켈리도 SK뿐만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올시즌 16경기 10승(다승 3위) 3패 평균자책점 3.22로 SK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6월 5경기 35이닝 5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최근 구위가 물이 올랐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붙었던 '켈크라이'(켈리+크라이)'라는 별명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4일 현재 이미 지난해 승수(9승)을 넘어섰다. 지난 2015년 거뒀던 11승을 넘어서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경신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헥터와 켈리는 올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지난해에는 4차례 대결을 펼쳐 헥터가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9월6일 문학 경기에서는 켈리가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헥터(7이닝 1실점)를 상대로 웃었다.

헥터는 SK전 통산 6경기 46이닝 2승1패, 켈리는 KIA전 통산 11경기 68.1이닝 4승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헥터 1경기 승패 없이 8이닝 3실점, 켈리 2경기 13이닝 1승 평균자책점 3.46으로 막상막하의 모습을 보였다.

302일 만에 만나는 두 에이스의 대결, 마지막에 웃을 투수는 누구일까.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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