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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꺾인 NC, 다시 추격자의 위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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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롯데에 3연패…1위 KIA와 3.5게임차 벌어져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순항을 이어가던 NC 다이노스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NC는 지난 1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롯데에게 주말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스윕을 당했다. NC가 롯데에게 스윕을 당한 건 지난 2014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NC는 폭풍 같은 6월을 보냈다. 25경기 18승7패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1위에 올랐다. 5월 25경기 12승13패로 승패 마진 '-1'을 기록했던 아쉬움을 6월에 모두 털어냈다. 제프 맨쉽과 재비어 스크럭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외국인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NC는 지난 6월23일부터 25일까지 마산에서 있었던 KIA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후 마산에서 넥센을 상대로 2승을 더 챙기며 5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지난 주말 롯데에게 스윕을 당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NC가 주춤한 사이 KIA는 다시 도망갔다. KIA는 지난주 5연승을 내달리며 다시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NC는 KIA에 3.5게임차 뒤진 2위로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다시 '추격자'의 입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6월21일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내야수 박석민이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박석민은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 1일 롯데전에서 3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선수들의 복귀도 임박했다. 먼저 맨쉽은 오는 11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의 주중 3연전에 맞춰 1군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쉽은 부상 전까지 7경기 7승 평균자책점 1.49의 '특급' 피칭을 선보였었다. 맨쉽이 복귀한다면 해커와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가동할 수 있게 된다.

옆구리 부상으로 빠져있는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 역시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스크럭스가 돌아온다면 NC는 나성범-스크럭스-박석민으로 이어지는 '완전체' 중심 타선이 구축된다. 추격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갖춰지게 되는 셈이다.

NC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3연전을 갖는다. NC는 이 3연전이 선두 추격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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