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베테랑 선수 휴식 필요할 때 강조 유한준 2일 넥센전 선발 명단 제외
"차라리 어제(1일) 경기를 치르고 오늘을 건너 뛰는 게 좀 더 은데요," kt 위즈는 1일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가 예정됐으나 우천 취소됐다.
kt와 넥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예정됐다. 케이티위즈파크 내야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고 비가 오락가락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 전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비가 와도 걱정이고 안 와도 걱정"이라며 "투수진도 그렇고 유한준과 박경수 등 몇몇 선수들에게는 지금 타이밍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탐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우천 취소 등으로 휴식일이 생기면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는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kt는 1일 기준으로 최하위(10위)로 처져있다. 연패를 끊었다가 최근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유한준은 넥센과 이번 3연전 첫날(6월 30일) 부상을 당했다.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정강이쪽을 맞았다. 그는 결국 2일 넥센전 선발라인업에서 뻐졌다. 그를 대신해 하준호가 우익수 겸 9번타자로 선발 명단에 들어갔다.
유한준이 주로 맡았던 4번 타순에는 박경수가 자리했다. 그는 지명타자로 나서고 선발 2루수로는 정현이 나온다. 그는 8번 타순에 배치됐다.
유한준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8리(259타수 72안타) 9홈런 45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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