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마르셀로(32)가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쟈로 이적한다.
제주는 22일 오미야로부터 마르셀로의 영입 의사를 전달받았고 고심 끝에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르셀로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6골을 넣었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3골을 넣는 등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제주의 창단 첫 ACL 16강 진출에 기여하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 11골 9도움을 해냈던 마르셀로는 올해 제주와 재계약을 하며 믿음에 부응했다. 그러나 오미야의 끈질긴 이적 제안에 흔들렸고 구단도 마르셀로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마르셀로는 오는 24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제주 팬들에게 고별인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제주는 마르셀로의 공백을 메울 2선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하는 숙제를 얻었다. 황일수를 처진 공격수로 배치하는 등 다양한 선수기용술을 시도하며 새로운 자원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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