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도중 교체됐다. 타율은 2할5푼3리(종전 0.254)로 소폭 내려갔다.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3-1로 유리한 상황을 맞았지만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4구째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5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카라스코의 4구째 87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7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차례가 돌아왔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마운드에 좌완 투수 앤드류 밀러를 내보내자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지체없이 김현수를 빼고 조이 리카드를 투입했다. 결국 김현수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1-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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