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출루 머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탁월한 출루능력을 계속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안타이자 5경기 멀티출루, 그리고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 고조된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시즌 타율이 2할6푼2리(종전 0.261)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 3할8푼3리에 OPS는 0.812가 됐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0-4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크리스티안 버그먼과 맞서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2-5로 뒤진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여전히 텍사스가 3점차로 끌려가던 5회 2사1루 상황에선 2루땅볼로 아웃됐다.
4번째 타석에선 침착한 선수로 볼넷을 골랐다. 팀이 3-5로 따라붙은 7회 1사 2루에서 추신수는 바뀐 투수 제임스 파조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유유히 걸어나갔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의 부진으로 3-7로 패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5패(6승) 째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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