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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마린보이'는 존박 "힙합의 피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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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음악 색깔 인정 받은 것 같아서 좋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복면가왕'의 '마린보이'는 가수 존박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흥부자댁'에 맞서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2, 3라운드 경연과 복면가왕 결정무대가 그려졌다.

57대 복면가왕 결정 무대에서는 '블랙잭슨' 산체스를 꺾고 올라온 '마린보이'와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흥부자댁'의 대결이 펼쳐졌다.

'흥부자댁'은 가수 박효신의 '홈(Home)'을 불러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투표결과 74대 25로 '흥부자댁'이 승리, 6연승에 성공했다. 흥부자댁은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린보이' 또한 "'흥부자댁'의 팬"이라며 함께 기쁨을 표현했다.

복면을 벗은 '마린보이'는 가요계 대표 엄친아, 가수 존박이었다.

존박은 "복면을 쓰니 이상하게 자신감이 생겼다"며 "되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존박은 이날 무대에서 가수 자이언티와 크러쉬의 '그냥'을 부르며 랩을 소화하기도 했다. 존박은 "어렸을 때부터 에미넴 등 힙합 가수를 좋아했다"며 "힙합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복면가왕'에서 저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걸 인정 받은 것 같아서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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