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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타율 1위' NC, 100% 아니라서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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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G 3할2푼7리로 10개 구단 중 1위…KIA와 선두 싸움 원동력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가 주축 타자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연일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NC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8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 1.5게임차를 유지하며 순위 다툼도 계속 이어갔다.

NC는 6월 들어 '파죽지세'로 다른 팀들을 압도하고 있다. 6월 13경기 11승2패로 10개 구단 중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6월 23경기에서 16승6패를 거뒀을 때만큼이나 페이스가 좋다.

NC가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건 투·타 밸런스의 안정에 기인한다. 팀 평균자책점(3.40)과 팀 타율(0.327) 모두 6월 동안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타선은 13경기에서 92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NC 타선의 힘이 놀라운 건 현재 100% 전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NC 타선의 '핵심'인 외야수 나성범이 지난 1일 손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데 이어,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마저 지난 10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주축 타자 둘이 한꺼번에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NC는 오히려 더 치고 나갔다. 6월 들어 권희동(타율 0.370 3홈런 12타점) 박석민(타율 0.381 3홈런 14타점) 모창민(타율 0.327 2홈런 13타점) 이상호(타율 0.433 1타점 3도루) 등 기존 선수들이 맹타를 휘두르면서 나성범과 스크럭스의 빈자리를 채웠다.

NC는 현재 타선뿐 아니라 마운드에서도 출혈이 있는 상태다.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이 지난 5월10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하지만 구창모 이형범 등 젊은 투수들이 성장세를 보여주며 맨쉽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NC는 중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버티기'를 넘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넘보는 중이다. 2년 연속 정규시즌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올해는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을 때까지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게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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