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볼 수 있게 됐다.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공식 개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영화제 사무국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29일 극장과 넷플릭스 동시 공개를 앞둔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옥자'는 특별상영 부문에 공식 초청돼 부천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디지털로 복원된 스기이 기사부로 감독의 1985년작 '은하철도의 밤',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의 1988년작 '아키라', 고영남 감독의 1981년작 '깊은 밤 갑자기'가 같은 부문에서 상영된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전설적 영화 '싸이코'(1960) 등 총 9편의 작품이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됐다.
그 외에, 올해 부천에서는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극장가를 사로잡은 화제작들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김지운 감독의 '밀정',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은 특별전-베스트 오브 아시아 섹션에서 상영된다.
제21회 BIFAN은 오는 7월13일부터 7월23일까지 11일 간 부천시청 어울마당, 부천시청 잔디마당,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 오정아트홀,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CGV 부천, CGV 부천역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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