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선아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과 '품위있는 그녀'로 재회한 소감을 알렸다.
14일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웨딩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윤철 감독과 극본을 쓴 백미경 작가, 배우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 이기우, 이태임이 참석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시크 코미디물이다.
12년 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김선아를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려둔 김윤철 감독은 '품위있는 그녀'의 박복자 역에 김선아를 다시 캐스팅했다.
김선아는 이번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12년 전 김삼순을 택했을 때와 비슷하다"며 "김윤철이라는 이름 석자가 주는 믿음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대본이 궁금해 잠을 못 잤다. 복자의 내일 모레 한 달 두 달 뒤가 너무 궁금했다"며 "이 사람으로 꼭 살아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손 내밀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 캐스팅되며 '작품을 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김선아는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더라"며 "이렇게 좋은 배우 스태프들을 만나려면, 좋은 대본을 만나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 감독, 작가, 스태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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