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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변희봉 "칸에서 봉준호 위상 두 눈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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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상영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변희봉이 봉준호 감독을 극찬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첫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서현, 변희봉,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다니엘 헨셜 등이 참여했다.

변희봉은 "칸에서 봉준호 감독의 위상을 두 눈으로 똑바로 보고 왔다"며 "그 큰 극장에서 기립 박수가 5분 동안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은 정다운 미소와 감정으로 항상 일하면서도 배우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항상 메시지가 있다. 어떤 작품도 그냥 (줄거리가) 그냥 흘러가는 법이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영화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와 10년 동안 함께 지낸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갑자기 나타나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간다.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옥자'는 오는 29일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상영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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