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박지성을 당장 복귀시켜라.'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 20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으로 나선 박지성(36)은 현역 선수들 못지 않은 활동량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풀타임을 뛰며 경기를 끝내자 맨유 팬 포럼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무리뉴는 당장 박지성을 데려와라'던가 '두 개의 심장은 여전하다'는 류의 글이 쏟아졌다.
박지성은 은퇴 후 대학원 수업을 받으며 축구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틈틈히 몸관리를 하며 축구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선경기에 등장해 보여주는 모습에 팬들이 놀라움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했다.
놀랍게도 박지성은 다음달 1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레전드 매치에도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양대 명문팀 간의 레전드 매치라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았는데 박지성의 이름이 당당하게 올라갔다.
박지성과 함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드와이드 요크, 미카엘 실베스르트, 폴 스콜스 등 주요 자원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도 화려하다. 호나우지뉴, 에드가 다비즈, 나달, 후안 카를로스, 멘디에타 등이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다. 박지성은 2007~200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9년 만에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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