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5점' SK 힐만 감독 "점수 없는 게 홈런 탓은 아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최근 3경기의 득점력 저하를 아쉬워했다.

힐만 감독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K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득점력 저하에 대해 언급했다.

SK는 최근 세 경기에서 단 5점을 내는 데 그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두 경기에서는 팀의 자랑인 홈런도 나오지 않는 상황. 전날 LG와 경기에서도 차우찬과 헨리 소사에게 틀어막히며 1점에 머물렀다.

그는 2사 이후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득점 저하의 원인으로 꼽았다. 힐만 감독은 "최근 세 게임에서 2사 이후 홈런도 그렇지만 안타가 잘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초반이나 얼마전까진 2아웃 이후에서도 점수를 냈지만 최근 3경기에선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힐만 감독은 "홈런을 못 쳐서 점수가 나지 않는 것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홈런을 못 칠 때면 항상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우리는 홈런 이외에도 점수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