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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발목'…히메네스, 인대 손상 '전치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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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겸 3루수로 제몫…상위권 노리는 LG에 큰 악재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LG 트윈스의 루이스 히메네스의 부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LG는 6일 "히메네스 검진 결과 좌측 발목 내측인대손상으로 밝혀졌다"며 "6주 가량 치료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히메네스는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7회말 교체로 투입됐다. 그는 이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쳤지만 1루로 전력질주를 시도했고 결국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LG는 애초 5일 검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병원마다 진단이 달라 결국 '크로스체크' 차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이 결과 단순 염좌가 아닌 발목 내측 인대 손상으로 판명돼 6주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6리 7홈런 50안타 30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주포를 잃게 됐다. 5월엔 84타수 12안타 2홈런 7타점에 그쳤지만 감각을 찾으면 언제든 장타를 터뜨릴 수 있는 선수였다. 수비에서도 3루를 지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결국 부상으로 2달 가까운 시간 동안 공수에서 공백이 생기게 됐다. 27승 27패로 정확히 5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LG로선 상위권 진입에 큰 악재를 맞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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