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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오늘(5일) 몰아보기 편성…역주행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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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활약 다시 보자'…동시간대 3위 '파수꾼'의 묘수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파수꾼'이 '한번에 몰아보기'를 편성하며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5일 MBC는 "'파수꾼'을 중간부터 보기 시작할 시청자들을 위해 오늘(5일) '파수꾼 한번에 몰아보기' 방송을 편성한다. 이번 방송은 1회부터 8회까지의 이야기를 축약한 방송으로, 시청자들은 오후 9시 30분부터 방송될 '파수꾼 한번에 몰아보기'에 이어 오후 10시부터 '파수꾼' 9,10회 본 방송을 연속으로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파수꾼'은 1주차 방송 분에서 사랑하는 딸을 범죄로 잃은 싱글맘 형사 조수지(이시영 분)의 이야기를 펼쳐냈다. 조수지는 딸을 옥상에서 밀친 범인이 한 남학생이란 것을 알게 됐지만, 검사장 아버지의 뒷배로 범인은 풀려났다. 법으로는 범인을 잡을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한 조수지. 그녀에게 손을 내민 것은 다름아닌 파수꾼이라는 조직이었다.

2주차 방송 분에서는 파수꾼에 합류한 조수지와 사회 곳곳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을 쫓는 파수꾼 조직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펼쳐진 스펙터클한 추격전, 액션신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해킹으로 범죄자들을 감시하고 쫓는 파수꾼 조직의 설정, 베일에 감춰진 파수꾼 대장의 정체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파수꾼'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발맞춰 '파수꾼 한번에 몰아보기' 방송을 마련했다. 8회까지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도 몰아보기 방송을 보신 뒤, 9~10회 방송을 무리 없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파수꾼'은 현재 KBS2 '쌈, 마이웨이'와 SBS '엽기적인 그녀' 등과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동시간대 3위에 머물고 있다. 장르물의 특성상 시청자들의 중간 유입이 어려운 가운데 몰아보기 방송을 편성하면서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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