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원더우먼'이 개봉 5일 만에 100만명, '캐리비안의 해적5'가 개봉 12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킨스, 배급 위너브라더스 코리아)의 주말 관객수는 83만1천163명, 누적 관객수115만8천347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 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관객수 49만8천310명, 누적 관객수 243만600명을 동원했다.
'캐리비안의 해적5'는 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누적 관객수 20만8천398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 첫주 115만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52만6천616명을 기록하며 개봉 5일 만에 관객수 100만명을 거뜬히 넘겼다.
'원더우먼'은 지난 31일 개봉해 '캐리비안의 해적5'의 질주를 막았다. 개봉 첫날 누적 관객수 21만206명을 동원, '캐리비안의 해적5'를 제치고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원더우먼'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개봉한 외화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는 지난 3월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다. '미녀의 야수'는 누적 관객수, 513만7천677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동원했다. '캐리비안의 해적5'와 '원더우먼'이 '미녀와 야수'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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