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전날 호수비를 펼친 이종욱에 대해 호평했다.
김 감독은 4일 NC와 LG 트윈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 이종욱의 활약에 대해 코멘트했다.
본디 수비력에서 정평이 나있는 이종욱이지만 이날은 타석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을 구해냈다.
이종욱은 전날 같은 장소에 열린 LG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내며 팀의 1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이 점수가 없었더라면 해커의 승리도 없는 상황이었다.
또 직후 수비 상황에서 김용의의 큼지막한 타구를 전력질주해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타격도 그렇지만 수비에서도 좋은 장면이 나온다"면서 "쉽지 않은 장면이었는데 베테랑답게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커도 그 장면이 없었다면 분위기를 넘겨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커는 이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아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하며 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별 다른 지시가 없었지만) 종욱이가 잘한 거다. 베테랑답게 잘했다"고 다시 한번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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